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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 생각

내가 아는 최군 이야기 "당신이 할 수 있는 가장 커다란 모험은 당신이 꿈꾸던 삶을 사는 것이다." - 오프라 윈프리 오늘 아침 블로깅을 하기 전에 우연히 휴대폰을 보니 카톡이 와 있었다. 아침 6시도 되기 전에 온 범상치 않은 카톡을 살펴보니, 입사 동기이자 멘토링 그룹, 바로 옆팀에서 함께 오래 생활한 최군의 톡이였다. 멀리 미국 오스틴으로부터 새벽에 날라온 최군의 톡. 오랫만에 최군을 그리며 이 글을 쓴다. 최군은 나의 다른 동기들, 아니 다른 직장 동료들과 확실히 차별이 되는 사람이었다. 전라도 시골마을 출신으로 항상 해맑게(정말로 어린이 같이 해맑게) 웃고 있는 모습, 남들 보다 크게 가진게 없어도 늘 당당한 모습으로 가끔은 깜짝깜짝 사람을 놀라게 했다. 최군은 마라톤 풀코스를 정장 구두를 신고 완주했고; 이것은 그의.. 더보기
미라클 모닝의 부수적 기쁨 오늘로 미라클 모닝 9일차 이다. 아직 미라클 모닝이 얘기하는 SAVERS를 100% 이해하고 실행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나름 꾸준히 빼먹지 앟고 하고 있다. 30일만 버티면 습관이 될테니 조금만 더 정신줄 잡으면 된다. 미라클 모닝을 통해, 명상을 하고 아침 운동을 하고, 또 이렇게 글을 쓸 수 있는 것은 너무나도 좋다. 특히 아직은 복식호흡에 불가한 명상은, 나의 삶에 작은 쉼표가 되어, 그 하루를 더 즐기게 하는 원동력이 되는 것 같다. 운동은 몸의 건강과 더불어 성취감을 늦기게 해준다. 참고로 현재 나의 팔굽혀 펴기는 매일 1개씩 발전 중이다. 그런데, 오늘 내가 얘기하고 싶은 미라클 모닝의 가장 부수적인 기쁨은 매일 아침 밝아오는 동쪽 하늘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단지 내 조금은 멀리 있.. 더보기
내가 이루고 싶은 것들 part1 2020년도 1/3이 흐른 지금, 그래도 올 한해 이루고 싶은 것들을 적어 본다, 적어야 이루어 질 수 있을테니 1. 여행 - 아르헨티나/파타고니아 여행 (12월) - 미국 국립공원 여행 (최소 5곳) Acadia National Park (Maine) Smoky Mountain (Tenessee) - 캐나다 퀘백 여행 2. 헬스 - 푸시업 40회 - 스쿼트 60회 - 서울 둘레길 가보기 - 수영 1km 3. 가족 - 가족 생일 모두 챙기기 - 부모님과 매주 전화하기 - 해주와 매일 20분 이상 얘기하기 - 단우와 매일 30분 이상 놀아주기 - 해린이와 매주 30분 이상 걷기 4. 생업 - 업무 성과 A 받기 - 내가 맡은 일은 내가 처리하기 - 새로운 도전 5개 이상 하기 더보기
금요일 자전거 퇴근 길 어제는 일을 빨리 마치고, 삼성역 앞에서 따릉이를 대여해서 탄천, 한강을 거쳐 고속터미널까지 라이딩을 즐겼다. 작년 7월 삼성동으로 회사가 옮겨간 후 가을에는 종종 운동삼아 또는 재미삼아 퇴근길에 자전거를 타곤 했는데, 지난 달 초 양재 파견에서 복귀 후로는 이번이 처음이었다. 자전거를 타고 보니 평소 지하철과 버스를 이용하여 출퇴근 할 때는 보지 못하던 탄천길 벚나무가 만개 하였구나. 따뜻한 봄이 온 만큼 한강 자전거 길에도 많은 라이더 들이 봄을 즐기고 있었다. 일부는 전문 자전거와 복장을 한 운동하는 사람들이었고, 또 일부는 나와 같이 출퇴근 하거나, 따릉이를 빌려 친구들과 나들이 나온 사람들이 었다. 어쨌든 모두가 COVID-19에도 불구하고 우리 곁에 온 봄을 즐거워 하는 듯 했다. 어쩜 이번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