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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Traveler

하동 최참판댁과 연하재 Almost Home Stay 하동 by Epigram 지난 주말에는 섬진강 변 하동의 최참판댁 한옥 마을로 가족 여행을 다녀왔다. 에피그램에서 진행하는 Almost Homestay가 지금 하동에 있는데, 인터넷 기사에서 이 곳 사진을 본 순간 바로 결정하고 예약했다. 그 만큼 이 곳은 한옥의 아름다움과 너른 마당, 그리고 리노베이션을 통한 신식 편안함이 함께 있는 곳이다. 모처럼 부모님도 모시고 함께 한 1박 2일, 벌써 연하재 대청마루에서 멀리 높은 산과, 섬진강, 그리고 너른 평야를 내려다 보던게 그립다. 한옥이 있던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는 박경리 선생님의 장편소설 토지의 배경이 되는 최참판댁이 있는 곳이다. 박경리 선생님께서는 1969년~1994년까지 26년에 걸쳐 5부작 대하소설을 집필했는데, .. 더보기
고창, 그리고선운사 고창 읍성 한옥마을의 동백당에서 하룻밤을 자고 깨어나 미라클모닝을 실시했다. 어젯밤에 평소보다 늦게까지 가족들과 부루마블을 하며 놀아서 조금은 부담이 되었으나, 맑은 공기를 마시며 가볍게 기상에 성공! 평소와 다른 환경에서 조용히 SAVERS를 마치고, 다시 고창읍성 산책을 나섰다. 일요일 아침에는 토요일밤과 다르게 성곽이 아닌 성곽 둘레길을 걸었다. 둘레길은 흙길로 정갈하게 만들어져 있는데, 중간중간 전망대 등 시설이 있다. 또한 돌로 쌓여있는 성곽도 관찰할 수 있지만, 아무래도 사방이 탁 트인 성곽길 만큼은 못한 듯 하다. 고창읍성은 조선 세종 말 왜구의 침략에 대비하기 위해 건축이 시작되어 단종원년에 마무리한 프로젝트이다. 또한, 고창백성뿐만 아니라, 주변 전라도 다른 고을 백성 및 멀리 제주도에서.. 더보기
고창, 숨겨진 보물 여행 지난 월요일 daum에서 "올모스트 홈 스테이"라는 사이트를 보게 되었다. 의류브랜드 코오롱 에피그램에서 단기로 한옥을 위탁받아 빌려주는 것인데, 너무 멋있어 보여, 덜컥 에피그램에서 현재 운영중인 하동과, 지난 3월 중순까지 운영한 고창을 덜컥 예약해 버렸다. 날씨가 좋았으면, 벚꽃이 예뻤으면 이라는 기대를 가지고, 아침 9시가 좀 넘어 고창을 향해 출발하니 3시간 반만에 전북의 끝짜락의 고창에 도착했다. 점심을 뭐 먹을까 고민하다가 간 식당은 구시포 해수욕장 옆에 위치한 서해바다 횟집. 우린 여기서 백합 칼국수를 먹었는데, 그 맛이 보통 먹는 바지락 칼국수 보다 더 깔끔했다. 특히 함께 나온 깍두기의 감칠맛은 정말 일품이었다. 깍두기만 한 세번 리필해 먹은 듯. 역시 맛의 고장 전라도 답구나 다음에 .. 더보기